'동상2' 진태현♥박시은 입양 대학생 딸 "22세 때 인연"[★밤TView]

윤상근 기자  |  2020.01.20 23:46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진태현, 박시은 커플이 입양한 대학생 딸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커플의 첫 출연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입양 사실을 언급하며 입양한 대학생 딸의 모습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나선 진태현은 입양을 언급하며 "걱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첫 촬영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 다 "TV에서만 봤는데 여기에 출연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결혼 6년 차 박시은의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박시은도 "진태현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진태현은 "2002년 MBC 드라마 '선물'을 통해 박시은과 첫 인연을 맺었다. 나는 단역이었고 박시은은 주연 급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진태현은 "잘 나가는 선배님 중에 박시은이 한 명이었고 그때도 너무 예뻤다"라고 말했고 박시은은 "그때 진태현이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두 사람은 이후 '호박꽃 순정'을 통해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때는 진태현이 주연이었고 극 중에서 내가 진태현을 좋아하는 역할을 연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첫 촬영 이후 내게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직후 '고생한다. 응원한다'며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그건 정말 의도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이 "남자 소개 시켜준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하자 진태현은 "그것도 의도됐다.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박시은을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때 밤새 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결국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박시은은 "연애를 할 때 새벽에 만나서 점심 때 헤어졌다"라며 "그렇게 헤어져도 일반 직장인보다 데이트 시간이 길었다"라고 말했고 진태현도 "할아버지 할머니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양된 대학생 딸의 모습이 가족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진태현은 "지난 2019년 10월 때 22살인 딸을 입양했다. 제주도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연이 됐다. 지금은 대학교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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