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준우승 아픔 잊었다! 울산, 독기 품고 새 시즌 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1 11:09

[스포탈코리아=태국(치앙마이)] 이현민 기자= 눈빛부터 다르다. 달라진 울산 현대가 2020시즌 다시 한 번 정상을 노크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다. 리그 최종전에서 고베를 마시는 바람에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분명 성공적이었다.

시즌 후 K리그1 MVP 김보경, 믹스, 김승규, 박용우 등 주축들과 결별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별이었다. 일찌감치 보강에 착수, 누수를 최소화했다. 비욘 존슨, 고명진, 정승현, 정훈성, 원두재 등 공격-중원-수비까지 전력 보강을 했다. 20일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김승규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울산 지난 7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약 2주가량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그 사이 베트남으로 날아가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호시민 시티(1-0 울산 승)와 현대오일뱅크 후원으로 평가전을 가졌다.

김도훈 감독은 “호치민전은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던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을 더 키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온 울산은 전술 훈련,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1일에는 중국 귀저우 런허와 스타링을 가진다.

현지에서 지켜본 결과 선수단 분위기는 밝았다. 울산은 새 주장으로 신진호를 낙점했다. 새로운 리더를 중심으로 한 번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박주호, 김태환, 김인성 등 기존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한 동료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김도훈 감독이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했다.

대신 훈련 때는 흔한 말로 '단내 나도록' 뛰었다. 간절함, 뛰고픈 열망을 장착한 선수들의 눈은 독기가 가득했다. 선의의 경쟁 속에 울산이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픔은 잊고 새 시즌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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