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 올림픽 최종 예선 명단 발표... 지소연 등 최정예 소집

박수진 기자  |  2020.01.21 14:07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나설 20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올림픽 최종예선에 대비해 26명을 소집해 제주에서 훈련을 진행한 콜린 벨 감독은 20명의 최종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참가 명단은 김혜리(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장창(서울시청) 등 지난 12월에 개최된 EAFF E-1챔피업십에 참가했던 14명의 선수와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지소연(첼시위민), 이금민(맨체스터시티WFC), 장슬기(마드리드 CFF)등 해외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또한 지난해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생애 첫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추효주(울산과학대), 강지우(고려대) 선수도 계속해서 콜린 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벨 감독은 "제주 소집 훈련을 지켜보면서 기존 주축 선수와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신예들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남은 기간 조직력을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오는 2월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으며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진출권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가져간 한 장을 제외하면 두 장뿐이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오는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는 A조 1위가 B조 2위, B조 1위가 A조 2위와 홈앤드어웨이로 승부를 겨룬다. B조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속했다.

여자축구대표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 참가명단(20명)

GK: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전하늘(수원도시공사)

DF: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김혜리,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슬기(마드리드CFF[스페인] 홍혜지(창녕WFC)

MF: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FC위민[잉글랜드]),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지우(고려대),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잉글랜드])

FW: 추효주(울산과학대),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강채림(인천현대제철), 이금민(맨체스터시티WFC[잉글랜드])

여자대표팀 올림픽 최종 예선 일정

2/3(월) 19:00 여자대표팀 vs. 미얀마(제주월드컵경기장)

2/9(일) 15:00 여자대표팀 vs. 베트남(제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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