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PK 헌납’ 루이스에 첼시 팬들, “우리 팀 레전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2 10:1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다비드 루이스가 악몽 같은 친정 방문을 겪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24라운드 원정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이날 아스널 수비진의 리더로 선발 출장했다. 6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던 첼시 방문이었지만 기대는 홈팬들의 환호와 함께 처참하게 깨졌다.

전반 26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패스가 짧았다. 이를 타미 아브라함이 가로채 골키퍼까지 제쳤다. 루이스는 실점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파울을 저질렀다. 결과는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 헌납.

첼시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아스널은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하지만 투지를 발휘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 후 ‘익스프레스’는 “루이스가 첼시전에서 퇴장당하며 홈팬들의 축하 노래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첼시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팬들은 “루이스는 하나부터 열까지 첼시다”, “새로운 첼시의 멤버다”라며 본의 아니게 첼시에 도움을 준 루이스의 모습을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루이스는 첼시 레전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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