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만에 불화?’ 토트넘 선수단, 모리뉴의 훈련 은돔벨레 비난에 불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2 15:2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의 토트넘 홋스퍼가 부임 2달 만에 불화설에 휩싸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을 보도했다. 지난 2019년 11월 부임 이후 2달 만에 나오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초반에 잘 나갔지만, 최근에 심상치 않다. 최근 리그 6경기는 단 1승 밖에 그쳤다.

토트넘 선수들은 모리뉴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즉, 롱 볼 위주의 전술에 중점을 둔 구식 스타일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비교될 정도다.

또한, 탕귀 은돔벨레에게 공개적인 비난은 불화설에 더 불을 지폈다.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에게 “그는 늘 부상 당한다. 한 경기를 하면 다친다. 그리고 복귀하면 또 다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한적이 있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부진의 책임을 물어 포체티노 전 감독을 경질하고, 모리뉴를 새 감독으로 임명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리그 무승이 늘어나면서 4위 첼시와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아직 기회는 있지만, 시즌 말미로 가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치게 된다.

또한, 오는 2월 RB라히프치히와 UCL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리그와 UCL에서 삐걱거린다면, 모리뉴의 선수 장악에 있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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