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솔샤르 "홀란드 영입? 호구 안되길 잘했다"

박수진 기자  |  2020.01.22 18:02
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영입전 끝에 놓친 공격수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를 언급했다.

홀란드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공격수였다.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영입전 끝에 홀란드는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 18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교체로 나서 혼자 3골을 넣으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의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반면 강하게 연결됐던 맨유의 주전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23)가 등과 허리 부위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간 결장하게 됐다. 누가봐도 아쉬운 상황.

이에 솔샤르 감독은 번리전을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 열린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전혀 아쉽지 않다는 심경을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홀란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솔샤르는 "우리가 상식적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를 영입할 때 복잡한 다른 것들이 많다. 우리는 에이전트들에게 무리한 조건을 줄 수 없다. 구단을 위한 영입 철회였다"고 말했다.

맨유와 홀란드는 실제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렬됐다.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바이아웃(타 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무조건 원구단에서 이적을 수락해줘야 하는 조항)과 거액의 수수료를 요구했다. 맨유를 거쳐가는 구단으로 삼은 것이다. 맨유는 이를 거절한 반면 도르트문트는 받아들여 성사가 됐다.

맨유는 대신 다른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솔샤르는 "우리는 다른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래시포드의 장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만약 선수를 데려온다면 곧바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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