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끄덕 슛’에 토트넘 무득점 행진 멈춰”…英 매체들 찬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3 10:58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침묵을 깨고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헤딩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에게도 의미가 컸다. 이 골은 시즌 11호 골이자 47일 만의 득점이었다. 또한 토트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골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12월 26일 브라이튼전 2-1 승리 이후 리그 첫 승을 거뒀다. 2019년 치른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경기이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부상에서 조기 복귀한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 공격에서 맹활약한 델레 알리를 칭찬하면서도 기사 타이틀을 대부분 손흥민으로 뽑았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모리뉴를 살렸다”고 썼고, 가디언은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 결승골로 팀의 불안을 가라앉혔다”고 표현했다.



또한 손흥민의 헤딩슛에 대해서 그저 운이 좋다고 폄하하는 표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절묘한 크로스에 순간적으로 고개를 까딱하듯 가볍게 갖다 대어 골을 만들어냈다.

‘더 타임즈’는 “손흥민이 간결한 피니시로 토트넘의 무승 행진을 끝냈다”고 썼다. ‘더 선’은 “델레 알리와 손흥민이 모리뉴의 무득점 행진을 멈추고 힘겨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특히 ‘더 선’은 “손흥민이 거의 크로스바 바로 아래에서 ‘끄덕하는 고갯짓으로 골을 넣었다(nodded in)’”고 표현하면서 “손흥민의 79분 헤딩 슛이 토트넘에게 박싱데이 이후 리그 첫 승을 안겼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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