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대표팀, 남북 대결서 1-3 패배 '올림픽행 먹구름'

김우종 기자  |  2020.01.24 17:50
신유빈.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탁구가 남북 대결에서 패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펼쳐진 북한 대표팀과 2020 국제탁구연맹(ITTF) 올림픽 여자 단체전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도쿄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제 한국은 8강 패자 부활 토너먼트에서 3전 전승을 올려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16강전에서 패한 8팀들 중 단 1팀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은 첫 복식부터 북한에 내주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최효주-신유빈 조가 북한의 김남해-차효심 조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매 세트 고비를 넘지 못한 채 1-3(11-7 7-11 9-11 10-12)으로 패했다. 첫 세트를 승리한 뒤 내리 세 차례 무릎을 꿇었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서효원이 김송이에게 1-3(6-11 11-7 13-15 10-12)로 패하고 말았다. 세트 스코어 1-1 동점 상황서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주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탁구 천재 신유빈이 승리하며 체면을 세웠다. 이어 열린 3단식에서 신유빈은 북한 차효심을 상대해 3-1(11-8 9-11 15-13 11-1)로 승리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11-1로 단 한 점만 허용한 채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4단식에서 재차 나선 서효원이 김남해에게 1-3(11-9 12-14 10-12 4-11)으로 패배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남자 탁구 대표팀은 24일 체코를 상대로 16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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