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러프, 美 SF와 마이너 계약 "캠프 초청 받았다"

김우종 기자  |  2020.01.24 19:40
전 삼성 러프. /사진=뉴시스
2019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34)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이크 스타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러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러프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면서 "러프는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출루율 0.395 및 장타율 0.515 이상을 해마다 기록한 유일한 타자"라고 설명했다.

러프는 지난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3시즌 통산 4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1493타수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267득점 출루율 0.404 장타율 0.564를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2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올리며 사자 군단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9 시즌에는 타율 0.292, 22홈런으로 다소 주춤하며 삼성과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러프는 KBO 리그에 입성하기 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737타수 177안타) 35홈런 96타점 91득점 출루율 0.314 장타율 0.4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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