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 이번엔 학폭 논란..자필편지로 사과 "자숙하겠다"[전문]

공미나 기자  |  2020.01.24 22:47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쇼핑몰 CEO 하늘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늘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하늘은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며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과 과거의 행동들로 항상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무서웠다"며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정말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상처를 준 이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하늘은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며 자신의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하늘은 그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네티즌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여러 차례 맞았다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후 하늘이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6'에 출연해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돈을 뺏고 다녔다는 사실을 직접 말하는 영상이 함께 퍼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하늘은 과거 학교 폭력 가해를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게 됐다.

이에 앞서 하늘은 익명으로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잡플래닛에 게재된 쇼핑몰 근무 관련 후기로 인해 '갑질 논란'도 휩싸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다음은 하늘의 자필 사과문 전문
하늘 자필 사과문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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