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방송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새 사무실을 찾은 동료작가들이 "기안84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30살에 대학교에 재입학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새 작품이 결혼 생활을 담고 있는데 제가 결혼을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며 결혼한 동료 웹툰 작가들을 초대해 새 작품에 대한 품평회를 열었다.
기안84는 "이 작품을 위해 준비기간만 8년, 취재만 수개월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이 작품에 회사의 미래가 달렸다. 이 작품이 망하면 회사에 미래가 없다"고 절실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기안84의 작품 디테일에 현실에 있을법한 일이라 실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강민구는 "시간 차 스토리를 굉장히 세련되게 표현했다. 경험했던 거나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재한도 "나도 그 얘기하려고 했다. 심지어 '복학왕' 할 때는 대학생들 이야기 그리려고 30살 때 대학교를 다시 입학했다. 기안은 우리가 못 보는 사방을 본다. 그게 디테일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말년도 "기안84는 항상 냄새를 맡아서 기억한 다음에 조미료를 첨가해서 그림 속에 녹여낸다. 그림 속에 너무 생활냄새가 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송된 자료화면 속 기안84의 작품에는 현실의 냄새를 그대로 그려낸 듯한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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