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번홀' 우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 임성재와 공동 17위

심혜진 기자  |  2020.01.25 10:09
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4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와 6타 차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나눠 진행한다. 우즈는 2라운드를 남코스에서 치렀다.

우즈는 새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인 83승에 도전하고 있다.

1번홀(파4)이 치명적이었다. 퍼팅만 4개를 하며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6번 홀과 8,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 대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도 썩 좋지 않았다. 10번홀(파4) 버디, 12번홀(파4) 보기, 17번홀(파4) 보기를 18번 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CJ대한통운)와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우즈,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던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2타를 잃고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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