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승자’ 에릭센, 260억에 인테르 합류...‘주급 5억+4년 반 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5 10:4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말이 참 많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의 인터 밀란 이적설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에릭센은 다음 주 초 밀라노로 가서 인테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0억원)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을 떠나길 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뒤늦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인테르가 에릭센을 품게 됐다.

어떻게 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장사’를 정말 잘했다고 볼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하게 되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2,000만 유로로 에릭센을 팔아넘기며 이득을 취하게 됐다. 에릭센 역시 32만 파운드(약 5억원)의 주급과 4년 반 계약을 맺으며 웃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인테르는 1,500만 유로(약 194억원)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끝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를 고수했고 인테르는 토트넘의 기준을 맞춰주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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