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데뷔전 치른 미나미노, 혼신의 힘 다했지만..."

심혜진 기자  |  2020.01.25 16:30
미나미노 타쿠미./AFPBBNews=뉴스1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일본 언론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미나미노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갑작스러운 교체를 통해 EPL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2분 사디오 마네가 부상을 당했고, 그를 대신해 미나미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월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미나미노는 지난 6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통해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경기 후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대망의 데뷔전을 치르게 된 미나미노는 4-4-2 포메이션의 왼쪽에 배치됐다.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펼쳤고, 잦은 포지션 변화를 통해 살라와 피르미누와 함께 기회를 노렸다"고 평가했다.

또 "미나미노는 후반 들어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바꿨고, 동료들에게 공을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 15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혼신의 힘을 다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걸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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