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MF 영입 급한데...' 인테르, 베시노 임대 제의 거절

이원희 기자  |  2020.01.25 22:03
마티아스 베시노.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인터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마티아스 베시노(29·인터밀란)를 임대 영입하고 싶다는 맨유의 제의를 인터밀란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인터밀란은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우루과이 출신의 베시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대체로 중앙에서 뛰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맨유 입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해 보인다. 팀 핵심 폴 포그바(27), 주전급 스콧 맥토미니(24)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네마냐 마티치(32), 프레드(27) 등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맨유는 9승 7무 8패(승점 34)를 기록하고 리그 5위를 마크 중이다. 힘겨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맨유는 스포르팅(포르투갈)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26)와 연결되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포지션도 중앙 미드필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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