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부임 첫 패’ 세티엔 감독, “선수들에게 제대로 설명 못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6 09:1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 부임 후 첫 패를 한 키케 세티엔 감독이 자책했다.

바르사는 26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서 예상 밖의 0-2 완패를 했다. 세티엔 감독은 부임 후 2연승 뒤 첫 패라는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이날 바르사는 점유율 74%를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슈팅 수에서도 14대8로 발렌시아를 압도했다. 하지만 14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5번에 불과했다. 발렌시아가 8번의 슈팅에도 유효슈팅만 6번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축구를 한 것과 대비를 이루었다.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에도 실속 없는 경기 내용으로 발렌시아 막시 고메스에게 2골을 내주며 패했다. 선두 수성에도 위기를 맞았다.

경기 후 세티엔 감독은 “선수들이 몇 가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아마 우리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선수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과 코칭스태프가 노력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우리는 깊숙하게 패스하지 못했는데 그것을 대처하지 않았다. 수정할 것이 몇 가지 있다”며 높은 점유율과 정확한 패스 축구의 완성을 위해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세티엔 감독은 후반전에 반전을 모색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0-0으로 후반전을 맞아 좋았다. 후반전의 경기력은 개선됐다. 그러나 충분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세티엔 감독은 “발렌시아는 훌륭한 팀이었다. 우리의 압박을 잘 빠져나와 공격했다. 개선해야 한다”며 상대가 바르사의 압박 플레이를 무너뜨릴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주문을 남겼다. “선수들이 위치를 잡을 때 서로 이해해야 한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선수들이 빨리 숙지하길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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