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목표 달성' 김학범호 우승시 韓 최초 역사, 3전4기 도전!

김우종 기자  |  2020.01.26 19:42
지난 25일(한국시간) 태국 탐마삿 대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U-23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 목표를 이뤘지만 한국 축구가 대회 첫 우승을 위해 '3전4기'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이미 한국은 결승에 진출하며 목표로 했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에 오른 가운데, 3,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한 호주가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도쿄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한국이 우승을 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시아의 호랑이라 불리는 한국이지만 이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역사가 비교적 짧다. 지난 2014년 오만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초대 대회에서는 이라크가 우승을, 사우디아라비아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에 패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6 카타르 대회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당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승서 만난 일본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22분과 23분 연달아 골을 헌납했고, 후반 36분 역전포를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2018년에는 중국에서 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4강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완패했고, 3,4위전에서는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다시 한 번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3번 쓰러졌다. 그리고 4번째 도전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호주와 4강전 승리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2차 목표는 챔피언이다. 2차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한국이 우승으로 새 역사를 쓰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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