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맞은 김학범, U-23 팀의 유쾌한 우승 뒤풀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7 08:29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SNS에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라커룸 우승 뒤풀이 현장을 짧게 공개했다.

약 30초 정도의 이 영상에는 선수들이 라커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다같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는 순간, 선수들이 중앙에 앉은 김학범 감독을 향해 생수병에 있는 물을 들이붓기 시작한다. 이 순간 환호가 정점을 찍는다.

김학범 감독은 말 그대로 물벼락을 맞았지만 기분이 싫지 않은 표정. 물에 흠뻑 젖은 김학범 감독이 수건을 찾아 가는데, 그 와중에도 김은중 코치가 마지막까지 장난스럽게 물을 뿌리는 장면도 재미있다.

한국은 26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정태욱(대구)이 연장 후반 8분 결승 헤딩골을 넣었다.

한국은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원두재(울산)가 대회 MVP를 받았고, 송범근(전북)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다. 대표팀은 28일 오전 귀국한다.

사진=A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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