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크리스티나 "시어머니 손이 커..명절 음식 똑같아"

이건희 기자  |  2020.01.27 09:37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명절에 손이 큰 시어머니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크리스티나가 남편 김현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티나는 명절에 괴로운 점에 대해 "사실 그렇게 특별한 것이 없다. 원래 시어머니랑 같이 살기에, 날마다 명절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리스티나는 "우리 시어머니가 키가 작은데 손이 크다. 항상 재료를 많이 사고, 집에서 다 요리를 해야 한다. 매년 명절 음식이 똑같다.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꾸고 싶은 메뉴에 대해 "스파게티 어떨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편 김현준 역시 크리스티나의 제안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머니가 크리스티나와 장을 함께 보러간다. 앞에 가시면서 담고, 크리스티나가 뒤에서 담는다. 13년 차가 되니 어머니가 더 담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시어머니에게 '같이 시장보러가요'라고 하면, '괜찮다'고 한다. 그런데 혼자 가면 안된다. 안 그러면 양을 너무 많이 산다. 누가 다 요리하나. 어머니 조금만 사세요"라고 애교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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