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박지성 등장이 반갑다 "한국 슛 실패하자, 탄식"

이원희 기자  |  2020.01.27 12:53
박지성. /사진=AFPBBNews=뉴스1
중국의 시나스포츠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9)의 등장을 언급했다.

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간에는 박지성이 관중석에서 한국과 사우디의 결승전을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스코어 0-0이던 연장 후반 5분에는 이동경(23·울산 현대)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잡히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사우디를 누르고 이번 대회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함께 사우디, 호주(3위)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진출한다"면서도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도 이 경기를 관전했다. 이동경의 슈팅이 들어가지 않자, 박지성은 고개를 들고 탄식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등에서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 U-23 대표팀. /사진=뉴스1
한편 한국은 네 번의 도전 끝에 이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한국은 2014년 오만서 열린 초대 대회와 2018년 중국서 열린 3회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6년 카타르 대회서는 일본과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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