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선댄스 영화제' 참석..'미나리' 기립박수

이건희 기자  |  2020.01.27 15:15
/사진=A24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첫 주연 작품 '미나리'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미나리'는 지난 23일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Park City)에서 개최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경쟁 부문은 자국 영화(U.S. Dramatic Competition), 국제 영화(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자국 다큐멘터리(U.S. Documentary Competition), 국제 다큐멘터리(World Cinema Documentary Competition)로 나뉜다. 자국 영화 경쟁 부문에는 미국 독립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장편영화 16편이 포함됐으며, 이 중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는 '미나리'가 유일하다.

선댄스 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뉴욕영화제(NYFF)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라 불리고 있다. 다양성을 중시하며, 전 세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예리 외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Will Patton), 앨런 김(Alan Kim), 노엘 케이트 조(Noel Kate Cho)가 출연했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수많은 해외 취재진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등장하며 여유로운 표정과 애티튜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스크리닝에서 '미나리'가 공개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터져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앞서 영화 코리아, 해무, 극적인 하룻밤, 최악의 하루,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한예리가, '미나리'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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