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도 코비 추모 행렬에 동참 “그는 진정한 전설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7 15:0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1)가 비극적인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축구 스타들도 그의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ESPN'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전용 헬기를 타고 가던 코비가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96년 LA 레이커스에서 데뷔한 코비는 2016년 은퇴하기까지 오직 한 팀에서만 뛰었다. 5번의 파이널 우승과 정규리그 MVP 등 NBA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통산 득점 3만 3,643점으로 하루 전 르브론 제임스에게 3위 자리를 내준 뒤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코비가 평소 축구에도 큰 애정을 보였기에 많은 축구 스타들도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먼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릴과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손가락으로 그의 등 번호인 ‘24’를 표시하며 추모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그와의 이별을 슬퍼했다.

메시는 “할 말이 없다. 코비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그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 역시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의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팠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고 진정한 전설이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메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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