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김미라, 최윤소X김이경 배려에 죄책감[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1.27 20:51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캡처


'꽃길만 걸어요'의 김미라가 최윤소와 김이경의 배려에 죄책감을 느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죄책감을 느끼는 윤정숙(김미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여원(최윤소 분)은 강규철(김규철 분)의 집으로 짐을 싸들고 딸 남보람(이아라 분)과 들어왔다. 윤정숙은 "마음고생이 많았나봐요. 곱던 얼굴이 까칠해졌네"라며 강여원을 맞이했다. 강여원은 불쑥 와서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윤정숙은 "죄송하긴요. 제가 얹혀사는 건데"라며 표정 관리를 했다.

윤정숙은 강여원에 안방을 쓰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강여원과 강여주(김이경 분)는 그럴 필요 없다며 자신들이 한 방을 같이 쓰겠다고 말했다. 강여주는 "어차피 나 곧 유학가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다.

이에 강여원과 강규철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강여주는 "놀라긴. 언젠가 갈 거였잖아. 아빠 혼자 두고 떠날 생각에 마음 불편했는데 잘됐어. 이제 아줌마랑 언니까지. 아빠 고독사할 일은 없겠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윤정숙은 '나 같은 년한테 안방같이 내어주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아니고 왜 찔리게 만드냐는 말이야'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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