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로드리고는 책상에 있던 이름”… 수아레스 공백 메우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8 09:3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 공격수 로드리고(29) 영입 추진을 인정했다.

27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로드리고의 영입에 대해 “다른 팀 선수에 대해 말할 것은 없다”면서도 “그가 보강 선수가 될 가능성을 묻는다면 책상 위에 있는 이름이다”라고 밝혀 로드리고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대체 공격 자원을 물색했다. B팀의 유망주 승격도 고려했으나 실력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으로 선회했다. 그리고 로드리고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레알 유스팀 출신인 로드리고는 볼턴, 벤피카를 거쳐 2014/2015시즌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이다. 2017/2018시즌에는 19골을 터뜨리며 개인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단 4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가 발렌시아와 로드리고의 에이전트인 조르지 멘데스를 만났다”고 전했다. 3자 미팅은 이적 협상을 벌였다는 의미다. ‘마르카’도 “바르사가 로드리고 영입을 진행 중”이라며 이적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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