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4인조로 새출발..뉴트로로 겨울감성 저격[종합]

여의도=이정호 기자  |  2020.01.28 12:30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SECHSKIES,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가 2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젝스키스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젝스키스 멤버들은 "오랫동안 발매한 앨범"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2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게 그리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최근 흐름과는 맞지 않지만 긴 공백기를 가지고 다음 결과물을 내놓는 게 저희에겐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지원은 "4명에서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긴장된다. 그래서 더욱 노력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의 말처럼 젝스키스는 4명으로 처음 활동에 나서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작업에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각 멤버들은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새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채워넣었다.

멤버들은 4인조로 컴백한 것에 대해 "가장 죄송한 것은 팬들"이라고 말하며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젝스키스는 6명이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며 "그래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했다. 메인보컬도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각 곡에 따라 어울리는 보컬들이 돋보이게 구성했다. 포지션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장수원 또한 "노래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노력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퇴화되는데 단점을 가리고 장점이 돋보일 수 있게 연습을 이어갔다"고 말했고, 김재덕 또한 "음악뿐 아니라 보컬 스타일 또한 옛날과 요즘이 많이 다르다. 너무 뒤처지지 않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 '꿈 (DREAM)', '의미 없어 (MEANINGLESS)', '제자리 (ROUND & ROUND)', '하늘을 걸어 (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과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ALL FOR YOU'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젝스키스가 4인조 재편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역량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특히 90년대 R&B 감성을 재해석한 타이틀곡 'ALL FOR YOU'를 통해 젝스키스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사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저희의 옛날 느낌을 어떻게 버릴까가 숙제다. 그런데 음악 트렌드를 계속 따라가다보면 남는 장르가 있을까"라며 "그래서 굳이 우리 색깔을 버리지 않기로 했다. 우리 색깔로 해석해봤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룹명에 숫자 '6'이 들어가는 만큼 그룹명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해본 적 없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우리에게는 애착이 강한 이름이다. 숫자가 변한다고 해서 그룹명을 바꿀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욕심으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젝스키스로 활동하고 싶다"며 "여러 상황도 생길 수 있고 해서 확실하게 약속은 드리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그렇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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