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희 KBS 본부장 "'우한 폐렴' 예민하게 대응할 것"[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20.01.28 14:44
'뮤직뱅크'(위부터),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국노래자랑',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포스터 /사진=KB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개 방송을 기획, 제작하는 KBS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28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경계 지수를 상당히 높이고 있다"며 "방청객들이 오는 프로그램의 경우 상황 전개에 따라 예민하게 대응하자는 지침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국내 공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대개 밀폐된 공간에서 많게는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감상하는 만큼,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매주 공연 형태의 '공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KBS도 현 상황이 염려되기는 마찬가지다.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국노래자랑',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뮤직뱅크', '가요무대' 등 방청객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상당수다.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 /사진=KBS


이 본부장은 "'우한 폐렴'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양상으로 더 확장이 될지, 아니면 이 정도 수준에서 머물지 아직 정부도 예측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어제오늘 '우한 폐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상황이 많이 심각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연은 할 수 없겠지만, 당장은 다 취소를 해야 하는 정도까진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좀 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가 되면 사람들이 모이는 공연 행사는 자제하는 게 맞다는 기본적인 방침은 갖고 있다"며 "파트너나 지자체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손 세정제 등 기초적인 위생을 챙길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또한 "예민한 부분인 만큼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계속 관련 주체들과 논의를 하면서 예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우한 폐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428명이며, 이 가운데 106명이 사망했다.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 수는 현재 4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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