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A 오주원, 키움과 재계약...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

이원희 기자  |  2020.01.28 18:53

오주원.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투수 오주원(35)이 구단과 재계약 했다.

키움은 28일 팀 마무리 오주원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2억원을 비롯해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1억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5순위)로 현대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그 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해 신인상에 선정됐다. 2009년 상무에서 전역한 후 히어로즈로 복귀해 16시즌 동안 37승24세이브82홀드를 올리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팀 마무리투수로 나서 3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밖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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