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서동주 "이혼 장점? 면접 볼 때 분위기 좋아"

공미나 기자  |  2020.01.28 23:25
/사진=KBS 2TV '스탠드업' 방송화면 캡처

서동주가 이혼의 좋은 점에 대해 "면접 볼 때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 출연해 이혼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서동주는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5년 갈라섰다. 이날 서동주는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며 군대에 비유했다. 그는 "이등병은 이혼하고 결혼을 1년 안에 한 사람들, 일병은 이혼 후 5년에서 10년 된 사람들, 상병은 10년 이상, 병장은 연차 상관없이 아이가 있으면 쳐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동주는 "이혼 한 사람을 만나면 해병대처럼 동질감이 있어서 쉽게 친해진다"며 매니저와도 이혼을 주제로 대화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이혼의 장점도 밝혔다. 그는 "면접을 볼 때 이혼 얘기를 꺼내면 면접관 눈이 초롱초롱 해진다"며 "이혼을 많이 하는 시대니 그들도 이혼을 하거나, 이혼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며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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