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포스터 공개..진실을 찾는 신혜선의 결연한 의지

강민경 기자  |  2020.01.29 08:36
/사진=영화 '결백' 포스터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9일 키다리이엔티 측은 영화 '결백'의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사진=영화 '결백' 포스터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압도적인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농약 살인 엄중 처벌'이라는 피켓을 든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한 채 경찰에 끌려가는 화자를 부축하고 선 정인의 굳은 표정과 '조작된 증거, 조각난 기억, 밝히지 못하면 사라져 버린다'라는 카피는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그녀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쏟아지는 빗속 신혜선의 강렬한 얼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의 결백을 밝히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다. 기억을 잃은 채 살인용의자로 몰린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과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추시장의 날카로운 눈빛은 그들 사이 감도는 팽팽한 대립을 암시한다. 이에 숨조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두가 말한다. 엄마가 살인자라고'라는 충격적인 카피는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엄마와 그녀를 둘러싼 사건의 내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결백'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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