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경쟁 초청 [공식]

전형화 기자  |  2020.01.29 19:14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9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제70회 영화제 경쟁 부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를 찾는 건 2018년 풀잎들'이 포럼 부문에 초청된 데 이 이어 2년 만이다. 앞서 2017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안겼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세 여자의 이야기로 김민희과 주연을 맡았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7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춘 이래 줄곧 같이 작업을 해왔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강변호텔' 이후 고심 끝에 선보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때 건강 악화로 작품 활동 휴지기를 가졌던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말 그만의 방식대로 김민희, 송선미, 서영화, 김새벽, 이은미, 권해효, 신석호 등 전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같이 영화를 촬영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와 '풀잎들'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을 때 김민희와 같이 참석,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영화제에도 경쟁 부문 초청인 만큼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20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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