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클로젯' 감독과 16년만 재회, 꿈을 이뤘다"

용산=강민경 기자  |  2020.01.29 16:25
배우 하정우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클로젯'으로 15년 만에 재회한 김광빈 감독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하정우와 김광빈 감독은 지난 16년 전 개봉한 영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윤종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김광빈 감독은 동시 녹음을 담당했다.

이날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과는 지난 2004년 '용사받지 못한 자'로 처음 만났다. 그땐 (김광빈 감독이) 동시녹음을 담당했었다. 대학 졸업 작품이다보니까 1인 2역을 해야할 경우가 많았다. 저는 주연배우를 겸하면서 동시 녹음 장비를 차에 싣고 다녔다. 김광빈 감독과 일산에 같이 살아서 촬영 끝나면 모셔다 드리는 귀가 시스템으로 13개월을 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 같은 경우는 입대 전날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우정, 열정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던 중 퇴근길에 감독님과 나눴던 이야기 중에 저도 아무것도 아닌 신인배우였지만, 나중에 상업영화에서 만났으면 하는 꿈을 나눈 순간들이 있었다. 15년 뒤에 이 작품을 통해 이뤄서 작품을 내놓는 이상으로 해냈다"고 설명했다.

또 하정우는 "그 꿈을 이루어냈다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상반기는 여유로운 갖고 있어서 이 작품에 시나리오 작업이나 그 밖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것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같이 애정, 마음을 많이 담은 작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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