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클로젯'으로 15년 만에 재회한 김광빈 감독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하정우와 김광빈 감독은 지난 16년 전 개봉한 영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윤종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김광빈 감독은 동시 녹음을 담당했다.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 같은 경우는 입대 전날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우정, 열정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던 중 퇴근길에 감독님과 나눴던 이야기 중에 저도 아무것도 아닌 신인배우였지만, 나중에 상업영화에서 만났으면 하는 꿈을 나눈 순간들이 있었다. 15년 뒤에 이 작품을 통해 이뤄서 작품을 내놓는 이상으로 해냈다"고 설명했다.
또 하정우는 "그 꿈을 이루어냈다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상반기는 여유로운 갖고 있어서 이 작품에 시나리오 작업이나 그 밖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것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같이 애정, 마음을 많이 담은 작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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