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계륵' 에릭 바이와 계약 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9 21:2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에릭 바이(25)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바이는 29일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본인의 재계약(2년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전했다. 바이는 “힘든 시간 나를 믿고 기다려준 구단에 감사하다. 최근 훈련에 복귀했는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는 입단 시즌(2016년 7월 비야레알→맨유)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부진에 빠지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약 5개월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부상을 털었고, U-23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였다. 앞서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2년 더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맨유 관계자 역시 “구단은 바이가 잔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양 측이 원만한 합의를 이루면서 동행하기로 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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