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냉정VS감정..로맨스 기대 [★밤TView]

이경호 기자  |  2020.01.29 23:06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포레스트'가 냉정한 박해진, 감정에 휘말리는 조보아의 만남으로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스타포스·가지콘텐츠)가 강산혁(박해진 분), 정영재(조보아 분)의 티격태격 만남이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강산혁은 중요한 미팅 중 자신의 손에 불이 붙는 환상에 발작까지 일으켰다. 이후 그는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다. 강산혁은 의사가 '환상통'이라는 진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의 고통에 정확한 진단을 원했던 것.

강산혁은 알 수 없는 병으로 인해 불편했지만 일 처리에 있어서는 냉철하게 진행 했다. 투자회사인 RLI의 투자 본부장으로, 기업 인수·합병의 스페셜리스트로 손대는 일은 확실한 수익률을 이뤄냈다.

또한 강산혁은 병원에서 정영재와 만나게 됐다. 강산혁은 약 기운으로 인해 정영재의 커피를 가져가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재회했지만, 강산혁은 정영재를 알아보지 못했다. 커피를 두고 티격태격 하던 중 정영재의 손가락이 커피에 닿았고, 강산혁은 냉정함을 잃고 "더럽게!"라며 소리를 쳤다. 이에 정영재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 강산혁이 들고 있는 커피에 담그는 복수를 했다.

강산혁은 정영재와 유치한 다툼 후 그녀가 함께 일하는 병원 직원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물었고, 당시 상황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다툼이었지만, 앞으로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두 사람이 숲에서 발생한 화재 속에서 만난 에피소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또한 미령숲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만나게 되면서, 로맨스가 펼쳐질 것임이 예고됐다. 과연 어떤 힐링 로맨스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산혁은 미령숲에 갔다가 돌아가던 중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했다. 더 큰 위기에 빠지기 전 현장을 빠져 나왔다. 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음에도 불구, 미령숲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더불어 환상처럼 펼쳐지는 모습들이 과거 어떤 일에 휘말렸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영재 역시 자꾸만 떠오르는 과거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연인이 바람을 피운 것을 목격, 슬픔에 빠지게 됐다. 병원에서도 내쫓기게 되면서 슬픔은 배가 됐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위안을 삼고자 했다. 이후 지방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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