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득점, 굴절 있었지만 환상적 마무리" 英언론 이구동성

박수진 기자  |  2020.02.03 03:59
3일 페르난지뉴(오른쪽)와 경합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28·토트넘)의 3경기 연속 득점 장면을 이구동성으로 칭찬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탕귀 은돔벨레의 기막힌 전진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 박자 빠른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 수비수 페르난지뉴의 발에 살짝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7호골.

경기 종료 직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전반전에는 비통할 정도로 공을 컨트롤하지 못했지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고 호평했다.

영국 BBC 역시 손흥민의 골장면에 대해 "분명한 온사이드였다.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잘 갔다. 끝내주는 마무리였다. 약간의 굴절이 있었지만 관계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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