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신혜선, 첫 스크린 주연..압도적 존재감

김미화 기자  |  2020.02.03 09:41
/사진='결백' 신해선 스틸컷


배우 신혜선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측은 신혜선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 했다.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공개된 신혜선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진실 앞에 흔들림이 없는 정인의 결연한 표정을 만나볼 수 있다.

기억을 잃고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법정에 선 정인의 흔들림 없는 모습은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어떤 것과도 맞설 준비가 되어 보인다.

여기에 "두고 보세요, 내가 결백을 증명할테니"라는 대사는 화자를 변호하며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강한 카리스마로 진실을 추적하고자 하는 정인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엄마의 결백을 밝히는 딸 정인을 연기한 신혜선은 모든 추적의 과정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을 사람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거짓 진술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하지만 점점 드러나는 잔혹한 진실 앞에 혼란스러워 하는 정인의 모습은 영화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연기 인생에 있어 역대급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배종옥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선사한다. 급성 치매에 걸린 설정을 위해 의치와 가발, 피부 분장까지 완벽하게 화자로 분해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스틸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허준호는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추시장으로 분해 모든 순간 분위기를 압도하며 사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결백'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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