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들, 성희롱 폭로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2.03 15:47
빅씨 무대에 선 벨라 하디드 /AFPBBNews=뉴스1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일명 엔젤들이 그 동안 회사 중역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해왔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지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회사인 L 브랜드의 회장이자 최고 마케팅 경영자였던 에드 라젝이 그동안 벨라 하디드를 비롯한 모델들에게 협박, 외설적인 발언, 성희롱 등을 해온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라젝과 모델들 /AFPBBNews=뉴스1


회사의 설립자이자 CEO 인 레슬리 웩스너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일부 모델들이 이를 보고했지만 돌아온 것은 오히려 모델일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본디 지난해 11월로 예정되어 있던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는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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