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한무..아이구야"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오늘(4일) 발인

한해선 기자  |  2020.02.04 06:00
故 임희춘 /사진=스타뉴스


원로 코미디언 고(故) 임희춘의 발인이 엄수된다.

고 임희춘의 발인은 4일 오전 7시 인천 연수성당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 엄용수는 지난 2일 스타뉴스에 "임희춘 선생님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87세.

고 임희춘은 1952년 극단 '동협' 단원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와요', '고전유머극장', '유머 1번지' 등에서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구봉서, 백남봉, 서영춘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고 '아이구야'란 유행어를 남겼다.

그는 서영춘과 함께 콩트를 하며 '서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란 유행어도 남겼다.

고인은 영화 '신혼소동', '아니 벌써', '너는 여자 나는 남자' 등으로 연기 활동도 했다. 또 고인은 은퇴 후 1995년 복지재단 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해 봉사를 실천했으며, 2010년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임희춘의 별세 소식에 엄용수,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 김준호 등 많은 코미디언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엄용수는 스타뉴스에 "임희춘 선생님은 코미디언으로 굉장히 큰 역할을 하셨던 분이다. 또 고전물을 많이 하셨던 분이었고, 후배 코미디언들에게도 항상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그런 따뜻한 분이셨다"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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