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학폭' 일부 부인→'사랑의불시착' 팬들 하차 요구[★NEWSing]

한해선 기자  |  2020.02.04 14:45
배우 이신영 /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신영(22) 측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일부 부인한 가운데, '사랑의 불시착' 팬들이 이신영의 하차를 요구했다.

4일 오후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갤러리에는 "공식입장을 밝힌다"며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을 맡고 있는 이신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돼, 팬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신영의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익명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해드리는 바'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팬들은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논란이 제기됐다는 것 자체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저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우려했다. 갤러리 측은 "이신영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고공비행할 드라마가 이번 일로 타격받길 바라지 않으며, 현장에서 배우 및 제작진 분들이 고생하는 만큼, 많은 시청자들에게 길이길이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길 마지막까지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진=tvN


이는 최근 이신영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돈 것에 대한 '사랑의 불시착' 팬들의 입장이다. 논란이 된 글 내용에는 이신영이 중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폭력을 가했으며, 친구들을 모아 괴롭혔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오후 이신영의 과거 논란을 일부 부인하며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이에 '사랑의 불시착' 팬들은 이신영이 논란에 오른 것만으로 드라마에 피해를 끼친다며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랑의 불시착'은 총 16부작 중 현재 15회차 이상의 촬영을 진행 중. 이신영의 하차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할 전망이다.

한편 이신영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 출연,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들 모으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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