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예측 속 자막이 걸림돌?

김미화 기자  |  2020.02.05 16:11
봉준호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아카데미 시상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LA타임즈의 영화 평론가 저스틴 창은 4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1917'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카데미 회원들 성향을 보자면 '1917'이 작품상을 받을 것 같을 수 있지만, '기생충'이 다크호스다. '기생충'이 충분히 이길 것 같다. 그럴 자격이 된다.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해야 하고, '기생충'이 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또 다른 영화 평론가 윌 마비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알기로 미국의 아카데미 회원 중 최소 17명이 자막을 보고 싶지 않아서 오스카 작품상 후보인 '기생충'을 안봤다"라고 전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감으로 자막에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봉 감독은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그 1인치도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막 있는 영화를 꺼리는 일부 영어권 국가 관객들을 향한 말이었다.

한편 각종 상을 휩쓴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후보에 오른 작품상 각본상 미술상 등 6개 부문에서 총 몇개 부분을 수상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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