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MIN행에 日 기대 만발 "드디어 선발 투수로!"

심혜진 기자  |  2020.02.05 20:00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된 마에다 겐타./AFPBBNews=뉴스1
마에다 겐타(32)가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일본 언론이 환호했다.

MLB.com 등 복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팀을 옮긴다. 외야수 무키 베츠(28)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34)는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향하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4)는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미네소타 우완 유망주 부르스다르 그래트롤(22)은 보스턴으로 건너갔다.

마에다의 이적 소식은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미국의 야구통계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의 평가를 인용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의 마에다 영입은 대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미네소타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호머 베일리-호세 베리오스-리치 힐-마에다-제이크 오도리지-마이클 피네다로 이어지는 6인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마에다의 가세로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화를 더하게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이러한 평가를 본 풀카운트는 "메이저리그 5년 차를 맞이하게 된 마에다가 미네소타에서 드디어 선발 투수로 빛을 보게 되는 것인가. 올해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마에다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통산 137경기에 나갔는데 선발 등판은 10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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