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활했다' 황의조, 3개월 만에 머리로 시즌 4호골

김우종 기자  |  2020.02.06 09:19
황의조(왼쪽). /AFPBBNews=뉴스1
황의조(28·보르도)가 머리로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서 열린 브레스트와 2019~2020 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황의조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드 프레빌이 길게 넘긴 크로스를 힘껏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황의조가 골을 터트린 건 지난해 11월 3일 낭트전 이후 95일 만이었다. 올 시즌 황의조의 4번째 골. 특히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뒤 황의조가 머리로 넣은 첫 골이었다.

황의조는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15분에는 골키퍼와 1:1 기회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으며, 후반 5분에는 회심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보르도는 후반 막판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35분 수비수 베니토가 걷어내려다가 그만 자책골로 연결됐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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