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홍경 "첫 영화서 신혜선X배종옥과 함께해 좋았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20.02.06 11:51
배우 홍경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홍경이 영화 '결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신혜선과 배종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허준호는 촬영차 현재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어 전화 연결로 인사를 대신했다.

오는 3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홍경은 '결백'을 통해 첫 스크린에 도전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혜선 누나는 아직도 안 믿는데 제가 팬이었다. 끝까지 안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홍경은 "상황이네 신에 대해서 집중도가 떨어질 때 상대 배우를 믿고 가면 조금 수월하게 갈 수 있다고 믿을 때가 있다. 혜선 누나랑 연기하면서 그런 게 좋았던 것 같다. 눈을 보거나 누나가 하는 대사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종옥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정말 도움을 많이 주셨다. 중요한 신에서는 직접 모니터를 해주셨다. '이 상황에는 이렇게 생각해보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도 해주셨다. 디테일하게 하나 하나 나오는 신이 아닌데도 모니터를 해주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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