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OK' 프렉센 "한국음식 아주 맛있어... 매운 것 없더라"

김동영 기자  |  2020.02.06 10:34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26)이 빠르게 팀에 녹아 들고 있다. 지난달 31일 질롱 캠프에 합류한 이후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루틴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렉센은 2일과 5일 각각 30개씩 불펜 피칭을 실시했고, 속구와 체인지업을 70% 정도 힘으로 뿌렸다.

김원형 코치는 "첫 피칭 때보다 두 번째 피칭 때 한결 좋은 모습이다. 몸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듯하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프렉센은 "70%의 힘으로 던졌다. 우선 제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두산은 원팀의 향기가 난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했다. 다음은 프렉센과 일문일답.

- 입단한 소감은.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2연패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

-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 대한 높은 평가를 들었다. 내 커리어를 발전시킬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아주 좋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있고 원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훈련 단계별로 몸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선수가 있다면.

▶모두가 환영해 줬고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유희관 선수가 장난을 치면서 서슴없이 다가와 줘 고맙게 생각한다. 나도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 한국 음식은 입에 맞는가.

▶한국 음식은 고기 외에 처음 먹어본다. 그런데 아주 맛있다. 입에 맞는다. 아직까지 맵다고 생각하는 음식도 없다.

- 두 차례 불펜 피칭을 했다. 느낌은.

▶아직 캠프 초반이기 때문에 가벼운 느낌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지려 했다. 릴리스포인트, 로케이션 등 제구에 포커스를 맞췄다. 지금까지 직구, 체인지업만 점검했으며 다음에는 커브를 던질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모든 훈련이 끝났을 때 건강한 것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다. 더 이상은 없다. 팬들에게 매일 즐길 수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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