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미네라스 27점' 삼성 단독 7위, 전자랜드에 90-81 완승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2.06 20:50
닉 미라네스가 덩크슛을 넣고 있다. /사진=KBL
서울 삼성이 단독 7위에 올랐다.

삼성은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닉 미네라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90-81 역전승을 거뒀다.

17승(22패)째를 수확한 삼성은 인천 원정 7연패도 끊어냈다. 삼성은 2018년 1월 4일부터 인천에서는 전자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찾게 됐다. 또 공동 7위였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단독 7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를 당해 시즌 성적 20승 19패가 됐다.

이날 미네라스가 3점슛 3개 포함 27점을 몰아쳐 제 몫을 다했고, 베테랑 김동욱도 12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관희도 3점슛 세 방과 함께 13점, 천기범도 14점으로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9점 4리비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국내선수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낙현(12점)을 제외한 그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관희(번호 7번)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KBL
삼성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쿼터 리바운드 4-13으로 밀리면서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2쿼터를 13-22로 시작한 삼성은 반격을 시도했다. 초반부터 김동욱과 미네라스의 연속 3점슛이 터졌고, 이어진 상황서 빠른 속공을 통해 미네라스가 시원한 덩크슛을 터뜨렸다.

2쿼터 중반 27-26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계속되는 미네라스의 내외곽포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천기범과 김동욱도 득점을 올리면서 전반을 43-33으로 마쳤다. 미네라스는 2쿼터에만 16점을 쓸어 담았다. 전자랜드가 2쿼터에 올린 점수는 미네라스보다 적은 11점이었다.

3쿼터 전자랜드는 3분여 만에 3점슛 4개를 터뜨려 추격을 가했다. 하지만 삼성의 공격도 이에 못 지 않았다. 이관희와 천기범, 미네라스가 돌아가며 3점슛을 뽑아내더니 김광철과 이동엽도 득점을 올렸다. 이에 점수차는 10점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1분 26초를 남기고도 임동섭이 3점슛을 터뜨렸다. 김동욱도 득점을 추가해 3쿼터를 68-56으로 앞섰다.

4쿼터에도 삼성은 전자랜드의 추격을 잘 물리쳤다. 제임스 톰슨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고, 이관희도 외곽포를 터뜨려 상대의 힘을 뺐다. 전자랜드도 길렌워터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막판 장민국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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