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4G 8골' 홀란드 활약에 에이전트 라이올라 "잘한 결정이었지"

심혜진 기자  |  2020.02.07 19:09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AFPBBNews=뉴스1
독일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20)의 활약에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3)가 활짝 웃었다.

라이올라는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이적은 정말 잘 한 결정이다"고 웃었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8일 아우크스부르크전부터 해트트릭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고, 25일 쾰른과 홈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지난 5일 독일축구협회(DFB)컵 16강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을 추가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뽑아낸 것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결정력이다.

홀란드는 사실 맨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맨유는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이올라와의 사이가 갑작스럽게 틀어졌다. 라이올라는 홀란드의 아버지와 맨유 훈련장까지 방문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무리한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이올라는 "지난 1년간 홀란드, 그의 아버지와 바쁜 나날을 보냈다. 많은 클럽과 이야기하며 그들의 계획을 듣고, 보고, 협상했다"며 "홀란드가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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