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음악감독 신씨, 여자친구에 '몸종계약서'+감금폭행[별별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2.09 00:10
/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쳐


유명 음악감독 신씨가 '평생 몸종 계약서'를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그알')에서는 미국에서 유명한 음악감독으로 활동중인 신씨가 연인 관계였던 백수연(가명)씨와의 관계에서 '평생 몸좀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백수연씨의 감금폭행 사건을 보고 7년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나타났다.

그 여인은 7년전 백수연씨와 같은 맥락으로 신씨를 만났고 폭행당했던 피해자였다. 그는 당시 스스로 다리를 때려 자해했던 사진을 보이며 충격을 자아냈다. 신씨는 "내가 오케이를 할 때 까지 네 다리를 스스로 때리라고 했다"라며 주종관게였음을 밝혔다.

특이사항으로는 사귈 때 '평생 몸종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농담처럼 시작 된 역할놀이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 막상 데이트 관계가 되기 시작하면서 내 모든 것을 통제하더라. 자기가 신씨니까 신교주라고 칭하더라.
아침마다 묵상을 한다고 하며 그 교주처럼 내가 너의 주인이고 너는 내 종이다 라고 하더라"며 오랜 사실을 더했다.

또한 "가족과의 연락도 허락 없이 못하고 정말 나는 꼭두각시였다. 신씨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도 병원에 찾아왔고 미안하다 빈 후 이내 병원침대에서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놨다.

이 7년전 피해자는 이후 신씨가 전 가족으로부터 관계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결국 가족들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뉴스를 통해 우연히 백수연의 상황을 알게됐고 이젠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도움이 될까 해서 연락했다"라며 용기를 낸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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