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5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2위)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미얀마를 7-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베트남마저 제압, 조 1위(2승·승점 6점)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는 1승 1패(승점 3점)의 베트남이 차지했으며, 미얀마는 2패로 탈락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3월 6일과 11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를 상대하게 됐다.
현재 B조는 호주와 중국이 나란히 1승을 거두며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은 같은 조의 태국을 6-1로 대파했다. 역시 같은 날 열린 경기서 호주는 대만을 7-0으로 완파했다.
앞서 3일 대만은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대만과 태국의 전력이 엇비슷하다고 볼 때, 2차전에서 중국은 대만을, 호주는 태국을 모두 꺾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최종 1,2위는 오는 13일 마지막 승부인 호주-중국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과연 한국의 최종 상대는 호주가 될까. 아니면 중국이 될까. 물론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태극낭자들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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