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7위 호주? 15위 중국?' 女축구 PO서 누구 만날까

김우종 기자  |  2020.02.09 17:24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축구가 사상 첫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이제 남은 관문은 단 하나다.

콜린 벨(5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2위)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미얀마를 7-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베트남마저 제압, 조 1위(2승·승점 6점)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는 1승 1패(승점 3점)의 베트남이 차지했으며, 미얀마는 2패로 탈락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3월 6일과 11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를 상대하게 됐다.

B조에는 중국과 호주, 태국, 대만이 속해 있다. 사실상 1위 다툼은 중국과 호주의 2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중국은 전통적인 여자 축구의 강호다. 현재 FIFA 랭킹은 15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위다. 호주는 더 까다로운 팀이다. FIFA 랭킹이 7위로 한국보다 무려 13계단이나 높다.

현재 B조는 호주와 중국이 나란히 1승을 거두며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은 같은 조의 태국을 6-1로 대파했다. 역시 같은 날 열린 경기서 호주는 대만을 7-0으로 완파했다.

앞서 3일 대만은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대만과 태국의 전력이 엇비슷하다고 볼 때, 2차전에서 중국은 대만을, 호주는 태국을 모두 꺾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최종 1,2위는 오는 13일 마지막 승부인 호주-중국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과연 한국의 최종 상대는 호주가 될까. 아니면 중국이 될까. 물론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태극낭자들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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