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자, 시흥시 매화동 거주..동선 10일 발표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5번째 확진자 동선에 네티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5번째 확진자는 73세 여성으로 경기 시흥시의 한 병원에서 오한 등의 증상으로 확진을 받았으며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10일 오전 25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 예정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일 신종 코로나 25번째 확진자의 아들 부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6번째 확진자는 51세 남성으로 25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26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지난 9일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27번째 확진자는 37세 중국인 여성으로 25번 확진자의 며느리이자 26번 확진자의 아내다. 27번 확진자는 26번 확진자와 함께 중국 광둥성을 같은 기간에 방문했으며 마찬가지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26번 확진자와 27번 확진자가 다녀온 광둥성은 중국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많은 곳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이 중국을 광둥성을 다녀온 뒤 25번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