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그대' 윤현민, AI↔천재 개발자 '1인 2역' 인생캐 경신

한해선 기자  |  2020.02.10 09:35
/사진=넷플릭스


배우 윤현민이 '나 홀로 그대'로 호평을 얻으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윤현민, 고성희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 지난 7일 총 12회 분량으로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올해 첫 번째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로 관심을 불러 모은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린다.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국내외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신선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에 대한 긍정적인 감상평을 내놓으며 '나 홀로 그대'를 추천작으로 꼽고 있다. 이 가운데, 1인 2역을 소화한 윤현민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윤현민은 소연(고성희 분)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정하고 완벽한 최첨단 홀로그램 인공지능 비서 '홀로'와 그를 만든 까칠한 천재 개발자 '난도'를 맡아, 극과 극 캐릭터의 온도 차를 세밀하게 연기했다. 상상에 의존해서 해야 하는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윤현민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현민이 연기한 '홀로'는 힘들고 외로운 소연(고성희 분)의 시간을 함께하며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고 또 인간의 감정을 하나씩 배우며 성장해 나간다. 대신 업무를 처리하고, 연애코치를 해주는 등 다정다감한 AI의 역할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윤현민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새로운 매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성격과 말투, 분위기와 스타일까지 모든 게 정반대인 홀로와 난도로 열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고성희와의 2색(色) 로맨스 연기가 더욱 풍성한 재미와 설렘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정주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한 장면에서 혼자 인공지능과 인간을 연기하는 윤현민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두 캐릭터를 매끄럽게 표현하기 위해 눈빛과 목소리 톤, 말투, 대사 속도 등 세밀하게 연구하고 신경 쓴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윤현민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홀로의 대사들은 난도와 소연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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