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男조연상 "43초 만에 무대, 감사하고 멋진 일" [2020 아카데미]

강민경 기자  |  2020.02.10 10:22
브래드 피트 /AFPBBNews=뉴스1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에는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의 톰 행크스, '두 교황'의 안소니 홉킨스, '아이리시맨'의 알 파치노, '아이리시맨'의 조 페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가 경합했다.

그 결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가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는 "감사하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측에게 이 영광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3초 만에 제가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발표시간은 정말 짧았지만 그 시간이 이번 트럼프 탄핵 재판에 증인한테 준 시간 보다 길었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 덕분에 영화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독창적이고 영화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싶다. 덕분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됐다. 또 저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돌아보게 됐다. 여기에서 나간 뒤 또 돌아보게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과 지금까지 함께 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바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덕분이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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